쿠팡,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이런 종류의 테이블들을

'원목 테이블' 이라고 이름붙여서 파는 것들을 많이 봤을것.

하지만 이런 애들은 99.99% 원목 소재가 아니다

그럼 대체 진짜 원목은 뭔지 간단히 알아보자

파티클보드 (원목X)

톱밥, 나무 부스러기를 접착제로 붙인 목재.

제일 싸고 가공도 쉬워서 저가형 가구에 쓰인다.

이케아, 쿠팡,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가구를 샀다면 십중팔구 이거라고 보면 됨

단점은 싸구려 접착제를 쓰면 냄새가 나고 몸에도 안좋고

습기를 먹기 시작하면 카스테라처럼 부스러진다

합판 (원목X)

통나무를 얇게 저민 비니어를 여러겹 겹쳐서 붙인 판재.

합판 하면 뭔가 싸구려 느낌이지만

그래도 여기부터는 제법 나무 느낌이 나고,

호두나무같은 고급 목재로 만든 합판은 가격도 꽤 비쌈.

합판도 원목이라고 올려치기 해서 팔아먹는 사람들도 많지만 속지 말도록 하자

집성목 (원목?)

두께가 있는(보통 1~3cm) 원목 판재 조각들을 이어붙여서 만드는 판재. 이어붙이는 이유는 큰 통짜 판재는 존나 비싸기 때문이다.

여기부터는 수종에 따름 특성이 나타나기도 하고

나뭇결도 보이며 촉감도 확실히 다르다.

그래도 나름 원목 가구라고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서 그런지

저가 가구들은 파티클보드로 만들어놓고 집성목 무늬 시트지를 붙여서 파는 경우도 매우 많다.

진짜 원목

큰 통나무를 그대로 두꺼운 판재로 만들어 쓰는 가구들.

여기서부터는 가격에 0이 한두개씩 더 붙기 시작한다.

실제로 보면 고급스러운 위압감이 남다르다.

이게 진짜 원목이 맞을까 의심이 된다면 

1. 무늬가 반복되지 않고 랜덤함

2. 옆먼 모서리에 나이테 무늬가 있음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